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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진단 분야 게임체인저 라이프시맨틱스, 의료AI로 신체적⠂정신적 고통, 경제적 부담 삼중고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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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진단 분야 게임체인저 라이프시맨틱스, 의료AI로 신체적⠂정신적 고통, 경제적 부담 삼중고 해소

- 남성 암 발생률 3위.. 국내 전립선암 발생 환자 꾸준히 증가.. 세계 진단 시장 12.9조
- 정확도 낮은 기존 진단검사, 불편한 조직검사까지 이어져 환자 부담 커
- 라이프시맨틱스, AI 기술 활용해 환자 친화적인 진단 방법 제시

[이미지] 서비스 화면 이미지 (1).jpg

 

전립선암은 남성에게만 발생함에도 2020년 국내 전체 암 발생률 6위, 남성 암 발생률 3위를 기록할 정도로 흔한 암이다. 국내 전립선암 발생 환자가 2018년 8만 6천여 명에서 2022년 12만 2천여 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 습관의 서구화 등으로 발병 환자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어 진단이 어렵고, 전이가 쉽게 되며, 전이 시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는 특성을 지녔다. 4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50%에도 못 미치는 반면, 1기 환자의 생존율은 100%에 가깝다. 전문가들이 “중장년은 해마다 전립선암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라며 정기적인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다.

 

하지만, 기존 진단검사의 낮은 정확도와 고통 및 부작용 우려, 불쾌감 유발,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한 환자들의 거부감은 전립선암 진단에 장애가 되어 왔다. 일반적인 전립선암 진단방식인 PSA 검사는 50% 이하의 낮은 정확도가 문제가 되고,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높은 골반 MRI 검사는 약 40만원의 비용이 들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있다. 통증이 크고, 혈뇨 및 전립선염 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는 조직검사를 매번 병행하기에는 환자의 고통이 크다.

 

현행 전립선암 진단 과정에서의 환자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친다. 30대 중반의 A씨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전립선암이 의심되니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A씨는 우선 근처 병원을 방문해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를 다시 실시하고, 직장 수지검사도 진행했다. 큰 병원에 가봐야 한다는 말에 의뢰서를 들고 다음달 대학병원을 찾아 기존 검사를 다시 거쳐 조직검사까지 받았다. 다행히 결과는 정상. 진단 과정에서 느낀 당혹감과 불쾌감, 수차례 바늘에 찔리는 고통은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6개월 후 다시 방문해 검사를 해보자는 말에 벌써부터 걱정과 불안감이 밀려온다.

 

이런 가운데 의료AI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의 ‘전립선암 발병 예측(진단보조) 인공지능 SW’가 전립선암 진단 시장 판도를 바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의료AI로 기존 진단검사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집중해왔다. ‘전립선암 발생예측 SW’는 건강검진 시 흔히 받는 기본 혈액검사, PSA 검사, 환자임상정보, 환자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전립선 암 발병을 예측한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외부 평가기관(KC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 검증결과 83%의 정확도(신뢰도 91%)를 보였으며, 현재 확증임상을 앞두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 홍승용 의료기기사업부문장은 “낮은 정확도의 PSA 검사와 고비용의 MRI를 대체할 수 있는 전립선암 진단 시장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체적 고통과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전립선 조직검사를 선별적으로 받게 할 수 있어 환자 친화적인 진단 방법”이라며 “12조에 달하는 세계 전립선암 진단 시장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