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전쟁, 자연 재해, 물가 상승 등 사회 불안 요소가 많아지면서 온라인 사기,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공공기관-기업들이 내년 보안 예산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보안 기업 Allied Universal이 30개국 1,775명의 최고 보안 책임자(CISO)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사고로 인해 2022년 기업의 매출 손실이 1조 달러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기업들의 내외부적 지적 재산 손실이 매우 크며 특히 북미 지역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2년 총 매출의 3.3%에 달하는 6,600억 달러의 보안 예산에 대해서는, 경영진의 46%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의 한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스티브 존슨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기, 위조, 지적 재산 탈취 등은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이들에 의해 발생했지만, 개인정보 유출은 사회적 원인에 의해 발생했다"고 말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생활 수준 악화로 인한 경제 불안, 기후변화, 사회 불안은 심각한 보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북미에서는 응답자의 41%가 직원이나 계약자로부터 저작권 침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32%는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을 통해 재산을 잃었다고 답했다. 특히 제품 도난-위조, 데이터 센터 사고로 인한 에너지 공급 중단 등이 많았으며, 이들 대부분이 보안 침해와 연관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응답자의 42%는 보안 위협을 보다 신속하게 발견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솔루션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