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영국 리시 수낙 총리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기술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수낙 총리는 지난 주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의 여러 CEO들에게 “기술 주도권을 가지려면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며 AI의 기회와 도전을 파악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수낙 총리는 "기술의 지각판이 이동하고 있다. 세계 기술 수도 중 하나로서의 위치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세계에서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국가로 만들기 위해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AI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기술의 안정성이 확보돼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영국을 지식인의 고향이 아니라 글로벌 AI 안전 규정의 지리적 고향으로 만들고 싶다"고도 말했다.
현재 전 세계 정부는 기술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AI가 초래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균형점을 찾고 있다.
지난 3월 영국은 기술 전담 기구를 새로 만드는 대신 인권, 건강, 안전, 경쟁을 감독하는 기구 간에 AI에 대한 규제 책임을 분담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수난 총리는 기술 성장이 경제 성장을 위한 우선순위라고 말하며, AI와 같은 신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정부가 기업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낙 총리는 AI의 위험을 고려하고 국제적으로 조정된 조치를 통해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 말 AI 안전에 관한 글로벌 정상 회담을 주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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