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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심판 시작되나“ 미국 기업, 5월에만 4000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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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AI의 심판 시작되나“ 미국 기업, 5월에만 4000명 해고”

기업 해고 이유로 AI 첫 등장
오픈AI 샘울트만 "일자리에 분명 영향 미쳐, 대책 강구해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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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된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6월 1일(현지시간) 인사관리 컨설팅회사인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재 기업들이 지난 5월에만 직원 8만 명에 대한 해고 결정을 내린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4,000명은 AI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8만 89명으로 4월(6만6995명) 대비 19.5% 늘었다. 올해 5월까지 발표한 감원 계획 규모는 41만 7,500개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5% 증가했는데, 이는 2020년 이후 최대치다.

 

업종별로는 기술 분야의 5월 기준 감원 계획이 2만 2887명으로 가장 컸다. 4월(1만 1,553명)의 두 배 수치다. 4월달까지 기술 분야의 감축 계획 규모는 13만 6,831명에 이른다. 4,503명이었던 전년의 30배를 넘다.


리테일 분야가  9,053명의 감축 계획으로 뒤를 이었다. 4월달까지 감축 계획 규모는 4만 5,168명으로, 전년 동기(4,335명)의 10배 수준이었다. 금융 기업들은 5월까지 전년 동기의 4배 이상인 총 3만 6,397명의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크게 주목할 점 중 하나는 기업들의 해고 이유에 AI가 처음으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보고서 결과가 AI가 사람들의 일자리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5월에 해고된 8만 명 중 25%는 회사의 경영난으로 집계됐고, 3천 900명인 5%는 AI로 인해 해고된 것으로 조사됐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챗GPT 같은 이른바 '생성형 AI'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3억 개의 일자리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CEO 샘울트만은 5월 16일 열린 미국 상원 개인정보 기술 위원회의 AI 청문회에서 “(AI가) 일자리에 영향을 줄 겁니다. 우리는 그 점을 분명히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는 업계와 정부 간의 협력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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