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인공지능 기슬 스타트업 튜닙이 메타버스 전문기업 컴투버스와 메타버스 기술 및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튜닙은 자연어처리 기술 분야의 전문가인 박규병 대표를 필두로, 반려견 페르소나 챗봇인 ‘코코-마스', 여행 주제의 영어 대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챗봇 ‘블루니’를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최근 튜닙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생성모델을 활용하여 고민에 대한 조언, 밸런스 게임, 릴레이 소설, 롤플레잉 등 페르소나별 감성을 입힌 50여종 이상의 다양한 챗봇들이 탑재된 웹데모를 선보였다.
튜닙과 컴투버스는 지난 22일 컴투버스 본사에서 양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MOU를 토대로 양사는 오픈 메타버스 인프라스트럭처로 설계되고 있는 컴투버스 서비스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컴투버스 내 다양한 페르소나 챗봇 등의 AI 기술을 적용하고, 양사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컴투버스는 수많은 글로벌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가상 세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AI 기술 연구 및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튜닙과의 협력 체계를 토대로 이용자 맞춤형 정보 제공은 물론 더욱 리얼하고 친근감 있는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해간다는 전략이다.
컴투버스 이경일 대표는 “자연어처리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튜닙과 함께 더욱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향후에도 다양한 기술 및 콘텐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상의 완성도를 갖춘 메타버스 인프라스트럭처를 조성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튜닙의 박규병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 대화형 페르소나 챗봇을 구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진 챗봇들이 사용자들에게 더욱 친숙해질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 더 많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산되도록 힘쓸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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