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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하이브리드 근무 시행 '보안 강화·건강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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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하이브리드 근무 시행 '보안 강화·건강 지향'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CIOCISO매거진=장명국 기자] 코로나19 이후를 재택근무와 출근을 혼합한 근무방식을 채택한 MS가 새로운 근무지침을 내놨다고 미 CNBC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MS의 사티아 나델라 CEO는 "하이브리드 근무는 우리 세대 근무 형태의 가장 큰 전환"이라며 "이는 사람, 장소, 과정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작업 모델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MS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에도 직원들에게 근무시간의 절반 정도는 재택근무를 허용하기로 하고 이를 '하이브리드 모델' 근무로 지칭하고 있다.


MS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위한 새 지침에 보안 강화, 건강 지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예컨대 이 지침은 관리자들은 동료들의 웰니스(신체·정신·사회적인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최우선 과제의 하나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면서 "생산성도 단기적인 산출이 아니라 넓은 의미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MS는 연이은 화상회의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점에 근거해 이메일이나 달력 애플리케이션에 회의 일정을 잡을 때 회의 앞이나 뒤에 일정 기간 휴식 시간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기능 등을 채택했다.


재택근무에 따른 보안 우려에 대응해 원격 근무 직원들에게는 집에 설치된 인터넷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 테스트를 요구했다.


아울러 사내 회의실에는 고품질 오디오·비디오 기능을 갖춘 장비를 설치해 현장에 없는 이들과의 소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