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CIOCISO매거진=홍상수 기자] 금융산업의 IT기술이 빅데이터 기반으로 변화를 촉발하는 '데이터 자본주의 시대'를 열면서 금융 산업은 어떤 산업 분야보다 정보보호가 더욱 중요해졌다. 금융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한 금융보안 환경이 전제돼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사의 상시 재택근무를 허용했다. 최근 문서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소프트캠프가 발빠르게 금융권 재택근무 즉 원격근무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였다. 소프트캠프 배환국 대표를 만나 재택근무 솔루션의 특장점에 대해 들었다.
Q. 소프트캠프는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그동안 어떤 활약을 해왔나
소프트캠프는 문서보안 전문 솔루션 서비스를 공급하는 회사다. 소프트캠프는 ‘소프트웨어 베이스캠프’의 준말로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으로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내 대기업 50% 이상이 고객사이며, 보안이 중요한 금융, 국방 등의 분야에서 주로 활약했다. 2019년 말에 코스닥에 상장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파트너사를 통해 중소기업 영업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Q.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사의 상시 재택근무를 허용했다. 소프트캠프가 출시한 재택근무 솔루션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금융감독원의 금융사의 상시 재택근무 허용했다. 취지는 금융회사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택근무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망분리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다. 따라서 재택근무로 인해 원격 접속 시 준수하여야 하는 정보보호 통제사항을 강화했다. 재택근무 시에도 사내근무 환경에 준하는 보안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원격근무를 시행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사내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과 같은 업무환경을 제공해야한다는 것 △외부에서 접속하는 것이니 만큼 보안성이 매우 중요 △어떤 환경에서도 원격 접속이 반드시 가능할 것(그렇지 않을 경우 결근 상황 발생) 등이다.
소프트캠프가 지난 8월에 출시한 ‘SHIELD@Home’은 재택근무 보안 요건을 충족하면서 업무의 편리성이 반영됐다. ‘SHIELD@Home’은 브라우저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관리자는 통신과 프로그램 실행을 제어할 수 있고, 사용자의 PC에는 부하를 주지 않는다.
소프트캠프의 솔루션은 정부의 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은 부담없이 원격근무서비스로 정부지원 받으며 사용할 수 있다. 올 11월에는 금융권 가이드라인에 부합한 ‘SHIELDesktop’이 출시할 예정이다. 원격지 PC에는 소프트웨어를 일체 설치하지 않고도 웹 브라우저 접속만으로 사내 PC와 같은 환경으로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다.
Q. 재택근무 솔루션 SHIELD@Home과 SHIELDesktop의 주요 기능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SHIELD@Home과 SHIELDesktop은 어디서든 보안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높은 범용성과 강력한 보안기능이 강점이다. 보안을 위해서 원격으로 회사의 PC에 접속할 때 바로 접속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HTML5 게이트웨이를 통하여 접속함으로써 VPN보다 사내 네트워크를 외부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원격 접속시에 화면에 스크린에 사용자의 인적사항을 워터마킹하여 함부로 캡쳐하거나 촬용하여 유포하지 못하도록 방지할 수 있다. 관리 측면에서의 원격근무 시스템 도입 비용을 절감하고 보안성은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HIELD@Home과 SHIELDesktop은 엔드포인트의 재택근무를 만족시킬 수 있다. 금융사, 관공서 등은 SHIELD@Home와 SHIELDesktop 으로 보안을 유지하면서 어디서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재택근무 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크기 때문에, 소프트캠프는 SHIELD@Home와 SHIELDesktop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