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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Biz Talk | 클라우드·모바일, 고객 요구 수용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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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Biz Talk | 클라우드·모바일, 고객 요구 수용이 중요

   
 

CIO가 IT 신기술을 도입하는데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회사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시스템 운영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애플리케이션 분야라 할 수 있다. 현업의 요구를 빠르게 수용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는데 애플리케이션의 활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주목되고 있는 클라우드, 모바일 등의 신기술도 도입과 함께 어떤 효과를 창출하는가하는 것이 중요한 고려점이다. 왕영철 GS리테일 상무 ycwang@gsretail.com 2001년 CIO 업무를 처음 시작했을 때 시스템 선정, 설치 및 관리에 너무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됐다. 이에 따라 현업의 요구 사항에 대응력이 떨어지고 가장 중요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는 집중할 수 없었다. 이같은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도입한 것이 사용하는대로 비용을 내는 유틸리티 컴퓨팅(Utility Computing)이었다. 당시 SI 협력업체에 요청해 우선 디스크와 테이프 백업 장치에 대해 유틸리티 컴퓨팅을 그룹에서 처음으로 시행했다. 유틸리티 컴퓨팅은 사용한 디스크 용량만큼 요청하면 곧바로 사용이 가능했다. 따라서 현업의 요구를 빠르게 수용할 수 있었고 낭비요인이나 디스크 단종에 따른 대책 마련 등에 별도의 시간을 투자할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당시 유틸리티 컴퓨팅을 그룹에서 당사만 사용했다는 것이 문제였다. 규모의 경제가 안돼 비용 절감 효과가 크지 않았던 것이다. 따라서 그룹의 다른 CIO들에게 ‘왜 자체 시스템을 구매해서 운영하는가’하고 반문하면서 유틸리티 컴퓨팅을 도입할 것을 적극 권장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성화 2005년도에는 NT 서버들의 숫자가 너무 많아 매우 비효율적으로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었다. 이때 VMware라는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해 서버 개수를 대폭 줄였다. 이러한 활동들이 요즘 강조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초기 모델로 생각한다. 실제로 CIO 입장에서 보면 시스템 운영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분야라 할 수 있다. 또한 빠른 환경의 변화와 경쟁 하에서 현업의 요구 사항에 대하여 얼마나 빨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요구와 네트워크의 발전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가 출현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보안이나 안정성에 대하여 검증이 돼야 하는데 아직 선뜻 회사 애플리케이션을 맡겨 서비스를 받기에는 망설여진다. 개인적으로 사진을 보관하기 위하여 구글의 PICASA를 이용하는데 1년에 5달러를 지불하면 바로 20GB를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일전에 그룹웨어를 리뉴얼하기 위하여 솔루션 검토를 한적이 있는데 구글에서 한 유저당 사용료를 내서 그룹웨어 서비스를 받는 것을 제안 받았다. 비용도 저렴하고 기능들도 좋았으나 앞에 예를 든 개인이 사용하는 PICASA와는 달리 회사의 미션 크리티컬(mission ctitical) 시스템으로 사용할 경우 보안 문제, 시스템의 안정성 때문에 쉽게 채택하기가 망설여졌다. 결국 종전에 사용하던 그룹웨어를 업그레이드해 사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테스크톱 클라우드 검토 현재 검토하고 있는 것은 씬클라이언드PC(thin client PC)를 이용한 데스크톱 클라우드 테스트이다. 가상화를 이용하기 때문에 각 매장까지 모든 데이터가 내려 갈 필요 없이 중앙에서 처리한다. 결과치만 네트워크를 이용해 응답 시간이 종전에 비하여 30~40%는 빨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문제는 씬클라이언트PC가 일반적인 PC보다 20만원 정도 저렴한데 클라우드 서비스의 대당 월 비용이 커서 몇 개월만 지나면 비용이 같아져 그 이후로는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하여야 한다. 결국 ROI를 구할 수 없었고 결국 보안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었다. 중요 자료들이 각 직원들 PC에 있다 보니 자료 관리도 어렵고 보안 문제가 우려 되고 있다. 중앙에서 지원하는 클라우드 PC로 가면 모든 파일의 다운로드시 내용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이다. 지금은 적용할 대상을 우선 보안이 강화 되어야 할 부서로 선정하고 도입을 추진 중이다. 다시 한번 정리해 보면 급변하고 스피드가 있는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클라우드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향상 발전될 것이다. CIO들의 요구는 이러한 스피드와 안정성, 보안성과 비용 절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아직은 스피드를 제외한 나머지 사항에 대하여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선뜻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고 트렌드를 이해하기 위하여 타사의 예를 벤치마크하는 단계에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방향이나 솔루션이 나오면 유행처럼 가장 빨리 도입하는 국가라고 보는데 안정성과 보안성을 테스트하고 확인하면서 차근차근 도입하여야 한다. 솔루션 제공 협력 업체들도 CIO들의 이런 고민 사항들을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또한 안정성·가용성과 보안성에 확신을 주기 위한 노력이 절대로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모바일 서비스 구현 1년 5개월전에 아이폰이 도입되면서 그동안 스마트폰에 의한 생활 패턴이 상상 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변했다. 스마트폰의 영향력을 예상해 작년 초에 옵티머스(안드로이드 1.6)과 아이폰을 구입하여 사용해 보았다. 아이폰을 사용해 보면서 애플이라는 회사에 대하여 경외하는 마음이 생겼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고객 요구에 맞게 개발하고 협력 업체와도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어플들을 서비스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일 매스컴에서 스마트폰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서 임원들은 우리는 언제 무슨 스마트폰으로 할 것이고 모바일 오피스는 언제 도입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홈페이지도 스마트폰에서 보면 플래시가 안 보이고 인터넷 쇼핑도 모바일화 해야 한다는 현업의 요구가 연일 끊이질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솔루션을 정해서 구축하는 것 보다 현업을 어떻게 리드해 갈 것인가가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휴대폰과 OS버전이 나올 때마다 적정성 여부를 테스트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유지 보수가 매우 힘들 것으로 보고 직원용 모바일 서비스는 앱보다는 모바일 웹으로 결정하였다. 5월까지 각종 스마트폰을 사용해 보고 각 임원들에 맞는 스마트폰을 추천해 주었다.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면서 모바일 홈페이지 웹을 개발하여 동시에 오픈하였는데 어떤 스마트폰이 출시되더라도 프로그램 수정이 필요하지 않아 운영하기 쉬웠고 일단 모바일에서 행사 응모등에 도움이 되었다. 다음은 모바일 오피스 구현을 위하여 그룹웨어 리뉴얼을 하면서 함께 고려하여 설계하였는데 아직은 초창기라서 그런지 솔루션 찾는데 쉽지가 않았다. VPN을 필수적으로 처리하여야 하는데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처리하는 솔루션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고, 솔루션을 적용했다. 오랜 기간 동안 테스트하여 오픈하였는데 사전에 직원들에게 응답시간과 편리함에 있어서 데스크톱PC와 비교하여 매우 안 좋다고 공지하며 기대치를 떨어뜨리고 오픈하였다. 일부 사용자들은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PC에 버금가는 기능을 기대하는데 기본적으로 PC는 콘텐츠 만드는 용도이고 패드는 콘텐츠 조회용이라고 설명하여 사전에 변화 관리에 중점을 두었다. 차별화된 모바일 콘텐츠 모바일 관련하여 가장 어려웠던 프로젝트는 GS25 앱(나만의 냉장고) 개발이었다. IT에서 영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 모임을 수차례하면서 고객들의 요구를 찾아 내었다. 편의점에 가면 1+1, 2+1 등이 많은데 고객은 2개를 한꺼번에 먹을 수 없을 경우 들고 다니는 것이 매우 불편하다는데 착안점을 두었다. 현업에 제안했더니 거기에 동전을 앱에 저금하는 저금통, 카메라로 바코드를 찍어 응모하기 등을 추가하여 앱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막상 개발하려고 하니까 시중에 워낙 모바일 개발이 많은지 인력을 구하기가 힘들었다. 이 프로젝트는 일반 어플처럼 고객이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행동을 취하여 레가시와 연결하여 변화를 주고 이를 포스에서 계산할 때 파트 타이머가 이해하여야 하는 매우 난이도가 높은 어플이다. 어플을 처음 개발하다 보니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만나면 해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더구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에러가 나오면 난감하기만 했다. 원인을 모르는데 스마트폰에 따라 튕기고 다운 되는 현상이 나오면 계속 시행착오를 반복하여 원인을 찾는 것이 너무 원시적이고 답답했다. 결국 성공적으로 오픈하여 1주일만에 15만명이 다운로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나만의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른 친구에게 선물 줄 수 도 있고 뮤직 비디오등 재미있는 콘텐츠들이 들어 있다. 이미 개발 전에 특허 등록이 되어 있어서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기여하고 지속적으로 발전될 것으로 확신한다. 모바일 관련 업무를 개발하면서 느낀 점은 클라우드와 동일하게 유행에 너무 민감하여 방향없이 개발하면 비용만 낭비하고 브랜드 이미지에 손상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다. 특히 어플 개발은 고객의 요구로 부터 개발 기획이 되어야 한다. 다른 회사가 한다고 급히 따라서 하게 되면 ‘showing-up’ 차원의 어플이 되어 결국 사장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모바일 솔루션 업체들도 고객의 비지니즈 요구를 파악하여 제안할 때 고객과 윈윈하게 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