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수)
이지혜 jh_lee@biziton.com 최근 정보보호지침과 관련해 주요 기업들에서 외부메신저와 SNS를 차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한 현재 사용을 허가하고 있는 기업들 역시 향후 모니터링을 시행하는 등 기업정보보호 지침에 대한 제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부메신저를 막고 있는 기업들은 내부 네트워크에서 일괄적으로 메신저 접속을 차단시키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차단 이유는 업무방해, 개인적 용무 활용 등과 함께 보안에 대한 위험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기업들은 메일 역시 사내 메일만을 사용하게 하는 방침으로, 외부 전송 시 담당 상급자에게 함께 첨부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첨부파일은 암호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 역시 기업 내 네트워크에서 차단시켜 사용자들의 접근을 막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외부메신저 차단과 마찬가지로 기업정보의 유출이나 외부 바이러스 공격 등에 의한 보안 위협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기업들에서는 외부메신저나 SNS의 차단 이외에도 타 웹사이트 접근 역시 막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쇼핑몰 사이트, 증권, 게임, 웹하드 등이 그 예이며, 접근 시 네트워크 부화나 바이러스 감염, 개인용도 활용을 방지하려는 일환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일부 이들 접근을 허용하고 있는 기업들은 모바일과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회사차원에서 접근을 막는 것에 대한 한계점을 지적하고 있다. 외부 메신저를 활용한 정보수집 가능 또는 업무 활용에 대한 도움을 준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정보보안 문제들이 속출하면서, 많은 기업들에서 외부메신저·SNS를 차단하거나 또는 내용 일부를 모니터링 하는 사례들이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