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맑음…달리기앱 '런데이' 인기폭발
여름 앞두고 홈 트레이닝 앱 '핏데이'도 이용자수 상승
최문희 기자
최근 미세먼지가 적은 화창한 날이 지속된 가운데 달리기 앱 '런데이' 사용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홈 트레이닝 앱 '핏데이' 이용자수도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런데이와 핏데이는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 중이다.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간 런데이 신규 이용자수는 전주 대비 43.95% 급증했다. 재 이용자수도 9.81% 늘었다. 핏데이의 경우도 재 이용자수가 8.88% 증가했다.
아울러 최근 한 달 간 활성 사용자(1회 이상 참여한 이용자수)는 전월 대비 런데이 10.45%, 핏데이 9.06% 각각 늘었다.
회사 측은 "런데이의 경우 2016년 서비스 이후 주간 최다 신규 이용자수 및 일일 최다 이용자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미세먼지가 '좋음' 내지 '보통'을 기록하며 야외 러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이어 "핏데이는 지난 4월말 SK브로드밴드 Btv를 통한 론칭 이후 이용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TV와 모바일을 연동해 운동을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유저 의견이 많고 실제로 모바일 60%, TV 40%의 비율로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런데이는 야외 달리기는 물론, 실내 러닝머신 등 운동 패턴에 따라 다양한 음원을 재생해주고 속도, 달린 거리, 소모 칼로리 등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나만의 트레이너가 옆에서 같이 달려주듯 육성으로 운동 방법을 말해준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 및 근력 훈련, 신발관리 등도 세세하게 챙겨준다. 친구 등록 기능을 통해 이용자 간에 서로 응원하며 함께 운동할 수도 있다.
런데이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자신의 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했고, 트레이너 음성 ON/OFF 기능, 운동 구간 이동시 음악 변경 설정 기능 등을 추가했다.
핏데이는 근력 훈련에 초점이 맞춰진 운동 앱으로 별도의 도구나 비용 없이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매일 7분 운동’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풀 보이스 트레이닝 기능을 제공해 개인 트레이너를 옆에 두고 운동하는 것 같은 효과를 준다.
매일의 운동 계획을 설정해주는 스케줄표, 칼로리 소모 계산 기능, 개인 운동 기록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목표 체중 감량을 달성할 때까지 관리해준다.
핏데이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19종의 신규 스트레칭 플랜, 하루 동안 소모한 칼로리를 측정할 수 있는 '오늘의 활동량' 기능 등을 추가했다.
회사 측은 "핏데이와 런데이를 함께 사용하면 수십~수백만원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유산소 운동 및 근력 PT를 모두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야외 운동 및 홈 트레이닝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