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국방부가 ‘통합정보관리소’ 명칭으로 구축되는 데이터센터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한다. 현재 군 전체 77개 전산소를 2개소로 통합하는 기본 설계를 마쳤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이렇게 구축되는 통합정보관리소는 국방광대역통합망과 연계돼 육해공군을 포함한 국방부 직할부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게 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통합정보관리소를 2012년까지 구축 하고, 2013년부터는 국방정보관리에 대한 체계통합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보안 검증을 추진해 가상 환경에 대한 보안 솔루션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김재민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은 “국방환경에 적합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고효율, 친환경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구축이 완료되면 인력절감은 물론 정보자원의 효율화를 이끌어내 큰 예산절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새해 이와 관련한 예산으로 국방광대역통신망 사업에 246억원, 통합정보관리소 구축에 4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통합정보관리소는 경기도 용인시 3군사령부 내에 1센터가, 충청남도 계룡시 두마변 계룡대 일대에 2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시설 규모는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