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이호길 스티보시스템즈코리아 지사장
스티보시스템즈코리아, 데이터 중복관리, 필요없는 데이터 제거로 기업정보 신속히 관리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데이터를 이용한 비즈니스가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면서 MDM(마스터데이터관리)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MDM은 기업에서 고객과 상품 및 파트너를 관리하고, 제품을 유통시키는데 핵심 관리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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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길 스티보시스템즈코리아 지사장 |
특히 국내에 빅데이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MDM은 필요없는 데이터를 없애고, 중복데이터를 제거함으로써 일관된 데이터를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를 신속하게 처리해 준다. 데이터의 일관성이 없다보면, 통합적인 제고 파악이 어려워 한 회사 A공장과 B공장이 각각 개별적으로 제품을 주문하게 되며, 디스카운트와 같은 효율성을 꾀할 수 없다. 그만큼 품목관리가 중요하며, 품복관리의 어려움은 그대로 리스크로 남게 된다.
데이터 중복 없애고 일관된 데이터관리 가능
국내에서 MDM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는 스티보시스템즈코리아의 이호길 지사장은 "국내 기업의 경우, 규모가 커지면서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제품을 공급하는 유통사나 제조사의 경우, 제품에 대한 일관성이 유지돼야만 신속한 서비스와 함께 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기업에서 핵심 데이터에 대한 관리없이 이뤄지는 제품 조달은 두서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편리성에 따라 데이터를 복제하거나, 이동해 원천 데이터에 대한 왜곡과 중복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중복 데이터가 쌓이다 보면 데이터 관리는 더욱 힘들어 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원천 데이터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파악할 수 없게 된다. 한 회사의 구매팀에서 인식하는 데이터는 미국 지사의 경우도 동일하게 인식해야 한다. 개별 시스템에서 데이터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면 통일성도 유지하기 어렵고, 일시적으로 재고가 쌓여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호길 지사장은 "MDM을 구축하면 단가도 저렴해 질 뿐아니라 품질 관리에 있어서도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량의 부품을 관리해야하는 제조사의 경우, 일관된 데이터는 기업의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다.
이 지사장은 현재 "MDM 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를 비롯해 토요타, 월마트, 까르푸 등 주로 제품과 상품 가지수가 많은 기업이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늘어나고 있는 커피숍과 같은 소매 업종에도 상품을 용이하게 관리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통 및 제조사는 일관된 가격정책과 재고관리, 서비스 퀄리티가 중요한 만큼 MDM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준정보관리 수요 시장공략
스티보시스템즈는 자사의 MDM 솔루션이 기존에 오라클과 SAP의 ERP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추가로 MDM 솔루션 모듈을 얹어서 사용하는 소극적인 방식보다는 보다 광범위하게 데이터 일관성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솔루션'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200년의 역사를 안고 이는 스티보시스템즈는 제품카다록과 프린팅 솔루션을 전세계적으로 공급하면서 쌓은 제품관리 노하우과 경험을 녹여 제품 속성 관점에서 MDM 솔루션인 'STEP'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스티보시스템즈코리아는 국내의 경우 편의점, 유통회사, 제조, 병원 등에서 기준정보관리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이 시장을 중심으로 솔루션과 컨설팅이 가미된 최적화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주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품에 대한 교육을 실행한 바 있다. 이호길 지사장은 "국내 빅데이터 시장이 커지면서 제품에 대한 일관된 관리는 소매기업이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품 품목이 많은 기업을 위주로 솔루션 공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