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태블로마케팅팀, 이언그룹 김영규 본부장
태블로, 데이터 시각화 쉽고 자유롭게 표현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BI(business Intelligence) 플랫폼이 보다 가벼운 앤드유저 컴퓨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대표적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태블로가 그 장본인이다. 기존에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BI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스토리지, 데이터, 비주얼 툴을 한데 묶어 구성하는 수고가 필요했지만, 태블로는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실제 사용자를 위해 손쉽고 가볍게 구성한 솔루션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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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그룹 태블로마케팅 담당, 김영규 본부장 |
이언그룹에서 태블로마케팅(www.t-expert.co.kr)을 담당하고 있는 김영규 본부장은 "기존의 BI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묶는 SI 프로젝트로 진행하다보니, 솔루션 자체도 무거울 뿐만 아니라 구성하는데 몇 달의 과정이 필요했다. 비정형 보고서를 지원한다고 해도 구성상 고정화된 개념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재작업을 위해 데이터를 여기저기서 끌어와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마케터 입장에서 아무래도 툴을 다룰 수 있는 IT 전문가의 손을 빌리다보면 하나의 보고서를 작성하더라도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더블클릭, 드래그&드롭만으로 원하는 통계내용 구성
앤드유저 컴퓨팅을 표방하고 있는 태블로는 데이터 시각화를 용이하게 해준다. 마케터들이 쉽게 데이터를 끌어오거나 표현하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더블클릭과 드래그&드롭만으로 데이터를 불러오고 끌어와 원하는 통계 내용을 비주얼하게 구성할 수 있다.
김영규 본부장은 "데이터 처리속도는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DBMS 능력을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태블로 자체의 처리속도를 따질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DBMS인 오라클, SAP, MS등은 기본적으로 지원된다. 태블로의 데이터 처리구조는 메타 데이터를 인메모리로 끌어와서 이를 시각화를 위해 표현해주는 방식이다.
일별, 월별, 분기별, 지점별 매출 추이와 트렌드 분석이 가능한 만큼 일상적인 DB 작업과 다양하게 내용을 표현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 가격적인 부담도 없다는 것이 태블로 측의 설명이다.
일반적인 기업에서는 마케팅에서 2카피, 영업팀에서 2카피, 실무현장에서 2카피 등 통상적으로 5~6 카피를 사용하고 있다.
김영규 본부장은 "MS사의 액셀, 엑세스와도 연동이 가능하며 하둡을 비롯해 IBM, 오라클, MS, SAP 데이터와 연동해서 시각화를 표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통 기업에서 매출정보 관리를 위해 지역, 제품에 대한 분류, 수량정보, 제품정보 등을 정리할 때 매출정보의 경우, 드레그&드롭 만으로 막대그래프, 원그래프와 같은 시각화 표현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매출 추이와 트렌드 분석, 비 전문가도 가능
자동으로 열과 행에 대한 지정이 가능하며 내림차순, 오름차순 정렬, 축에 대한 변경도 용이하다. 또한 수익별 매출별 추이를 색깔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 지리정보를 비롯해 국가와 시, 도별 위도, 경도에 따른 정보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제품별, 지역별 매출과 월별 매출 트렌드와 같은 정보를 한 페이지에서 표현이 가능한 통합 대시보드 서비스를 구현함에 따라 다이나믹한 환경을 조성하며, 현업에서도 손쉽게 사용하 수 있다.
김영규 본부장은 "태블로를 활용하기 위한 기본 요구 사항인 보고자하는 대상과 데이터 소스를 끌어오는 방법이 설정되면 바로 샐행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블로마케팅팀, 이언그룹은 태블로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월 무료 교육도 실행하고 있다.
현재 이 솔루션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통계청, 화이자제약, 신한은행, 신한카드, 쿠팡 등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만큼 이미 솔루션은 검증된 상태이다. 태블로는 유지보수 측면에서 현재 영구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버전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메인터넌스 비용을 일부 받고 있다.
김영규 본부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현업에서도 자유롭게 데이터 시각화를 다이나믹하고 편하게 구성할 수 있는 만큼 기업 보고서를 비롯해 빅데이터 시대에 데이터를 손쉽게 시각화할 수 있는 시장에서 앞으로 선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