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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프로젝트 위기관리, 체계적인 대응 전략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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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프로젝트 위기관리, 체계적인 대응 전략은 필수

      IT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많은 위기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예상치 못했던 이슈들이 터져 나와 담당자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경우는 다반사다. 임기응변으로 당시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지만, 이는 미봉책에 불과하다. 위기를 미리 예상하고, 프로젝트 전에 철저한 계획이 뒷받침돼야만 실수와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이런 위기를 잘 극복한 기업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위기관리의 요령을 살펴봤다. 류호성 hs_ryu@biziton.com 프로젝트 위기관리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프로젝트 성공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각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위기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임기응변으로 그 당시의 위기를 벗어나기도 하고, 위기를 예상해 예방하기도 한다. 그러나 위기관리는 말처럼 쉽지 않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방안이 바로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힘들고 고된 프로젝트를 성공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위기관리 방안은 고안해 내고 있다. 연속된 밤샘의 프로젝트 일정으로 피곤에 지친 구성원들에게 힘을 넣어주는 방법부터,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는 방법까지 프로젝트 진행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고 있다. 인력관리 성공은 프로젝트 성공 특히 인력관리는 프로젝트를 하며 어려움을 겪는 요소 중 하나이다. 최근 NH투자증권의 차세대 프로젝트에서는 수행사의 경영악화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인력들이 이탈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프로젝트 수행보다는 다른 일자리를 구하는데 주력했다. CIO는 이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프로젝트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해 프로젝트 핵심 인력 20~30명을 내부 인력으로 고용하는 방법을 고안해 수행사 프로젝트 개발자에게 제안했다. 결국 핵심인력들이 남아 NH투자증권으로 취직이 됐고,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만약 이런 방안을 생각하지 못했다면 해당 기업의 프로젝트 성공여부는 장담할 수 없었다. 신영증권은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차세대 프로젝트를 하면서 개발 인력 부족에 어려움을 겪었다. 심지어 프로젝트 분석단계에서 인력 수급의 문제로 소단위 업무 영역 담당자 전원이 교체되기도 했다. 이를 대처하기 위해 신영증권은 PMO 조직을 중심으로 사업자와 신영증권 IT 관계자들이 지속적인 미팅을 갖고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체계적인 계획 관리 필요 삼성테스코는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발생할 수 있는 위기에 대응했다. 삼성테스코는 글로벌 차원에서 상품분류체계를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하면서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위기를 대처했다. 프로젝트 성격상 상당히 많은 시스템을 수정해야 했고, 복잡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를 대처하기도 한다. 대우조선해양은 협력사들과 협업을 하기 위한 조달 협업시스템을 구축할 당시 지난 2004년에 구축한 ERP 프로젝트를 떠올렸다. ERP 가동 당시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안정화 기간에만 2년이 소비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런 과정이 재현되지 않도록 협업 시스템 오픈과 동시에 바로 안정화 단계로 이어지도록 전력을 다했고, 그 결과 시스템 오픈 이후 100여건의 관련 질문이 나왔지만 한 달 이후 10여건으로 줄어들었다. 현재 이 시스템은 3000여 협력사가 웹 환경에서 사용하고 있고 최근 1주간 협력사 인원의 조회 건수가 10만회를 넘길 정도로 안정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위기극복 사례 #1 신영증권, 제네시스 데일리 리포트(The Genesis Fun Daily)와 펀(Fun) 회의 신영증권의 제네시스 데일리 리포트는 프로젝트 시작 직후부터 종료까지 매일매일 발행된 1페이지 짜리 내부 뉴스페이퍼이다. 이것을 실시하게 된 목적은 대단위 프로젝트의 공통적인 문제점인 의사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데일리 리포트에는 주요 팀장들의 미팅 내용 요약, CMMI에 대한 설명 등 업무적인 내용부터, 하계 드레스 코드 안내, 오늘의 유머까지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가 다뤄졌다.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부담 없이 내용을 읽고 공감할 수 있었으며 오픈 시까지 데일리 리포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의사소통의 장을 형성할 수 있었다. 또 프로젝트 초기 신영증권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 간의 의견 충돌이 잦아지면서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팅 명칭부터 데일리 펀 미팅, 위클리 펀 미팅 등으로 바꾸고 직원 한명을 펀 매니저로 지정해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행사를 1개월에 한 번 씩 하도록 규정했다. 위기극복 사례 #2 삼성테스코, GPH 프로젝트 체계적 계획 삼성테스코는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되는 상품분류체계 통합 프로젝트(GHP, Group Product Hierarchy)를 실시했다. 상품 분류체계를 통합한다는 것은 관련 모든 시스템을 수정해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할 일이 많다. 55개에 달하는 시스템의 수정작업이 필요했고, 비즈니스에서는 상품분류체계 프로젝트에 따른 업무변경에 대한 변화관리가 중요했다. 삼성테스코는 4차에 걸쳐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30만개가 넘는 상품체계를 정리했고, 단계별로 구현 계획서를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운영 담당자들과 수차례 검증작업을 실시했다. 1차 적용 후 운영자들의 실수가 곳곳에서 발생하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세워 놓은 계획서에 따라 진행됐다. 또한 발생한 실수나 문제를 모아 책을 만들어 운영 담당자들에게 배포했다. 이후 실수나 오류는 크게 줄었다. 구현진행도 작은 단위부터 큰 변경작업으로 계획을 나눔으로써 위험을 최대한 분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