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및 백업 시스템으로 빠르고 안정된 의료서비스 제공 국립암센터가 DR 및 백업 시스템을 구축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는 검진동 데이터센터의 이중화 시스템을 병원 내 ‘액티브-액티브’형태로 구축해 근거리 DR을 조성, 장애에 즉각적으로 대비하고자 하는 일환이며, 통합 백업시스템 구축으로 무중단 시스템 환경을 조성해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자 함이다. 국립암센터 측은 이번 DR 및 백업 시스템 구축으로 DB와 스토리지 이중화를 통해 DB안정성을 극대화 하면서도 장애 대응 시간을 50%이상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스토리지 효율성 제고와 통합 관리로 관리 업무 영역이 축소되면서 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가 수월해졌으며 향후 그룹웨어와 이메일 및 서버, 스토리지의 이중화를 통한 시스템 무중단 운영으로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지혜 기자 jh_lee@ciomediagroup.com 국립암센터는 DR 및 백업 시스템을 도입해 천재지변 및 시스템 장애에 대비한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인 ‘위베스트’ 사업을 진행하며 서비스 수준을 고도화하기 위한 단계이다. 국립암센터 측은 환자와 진료 중심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사용자 중심 편리성을 제공하고 프로세스 정비를 통한 업무 효율화를 위해 DR 및 백업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통합관리로 업무 축소 스토리지 관리 및 DB 이중화와 재해 복구 지원의 백업 솔루션을 도입한 국립암센터는 데이터의 안전한 보호와 관리 효율성, 장애 대응 속도 향상 효과 등을 거두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데이터 소실과 시스템 장애 위험에 대비해 기존 서버를 이중화한 상태에서 스토리지 이중화와 시스템 무중단 운영을 고려해왔다. 특히 관리자의 개입 없이도 시스템 장애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무중단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국립암센터 측은 “기존 사용해오던 백업 시스템의 노후화로 장애가 속출하고 기술지원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성능의 저하로 백업을 받는 횟수가 늘어났으며 관리 시간과 인력, 비용 소요가 모두 증가했다”고 구축 이유를 밝혔다. 실시간 동기화로 무중단 운영 국립암센터가 사용해오던 환경에서의 서버는 이중화되어 있었지만 하나의 스토리지였기 때문에 물리적인 데이터 소실 위험이 있었으며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장비 발생 시 서비스 중단의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검진동과 병원동의 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성하고 실시간 동기화함으로써 시스템 장애 시 다른 쪽의 액티브 시스템으로 서비스가 이관돼 무중단 운영이 가능해졌다.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가 신속하게 이관되기 때문에 환자들의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발판이 됐다. 장애 대응 시간 역시 50% 정도 감소했다. 장애시 관리자가 수동으로 서비스를 이관해야 하는 ‘액티브-스탠바이’ 방식과 달리 관리자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서비스 이관이 이뤄지기 때문에 관리 소홀이나 관리자 실수에 의한 장애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대응 시간 역시 대폭 감소한 것이다. 원스톱 이중화 백업 지원 국립암센터 측은 DR 및 백업 시스템을 구축한 후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가상환경의 운영을 표준화해 정보중심의 엔터프라이즈 환경보호를 간소화 시킨 점 역시 기대효과라고 전했다. 이기종 운영체제 지원과 데이터 중복제거 기능, 가상시스템 보호기능, 단일 콘솔 내 멀티사이트 모니터링과 분석, 리포팅이 가능해지면서 스토리지 효율성이 향상되고 관리가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국립암센터의 DB 백업은 실제 물리적인 크기의 백업 공간이 필요했지만 현재는 실제 데이터만큼의 공간만을 사용해 스토리지 활용도의 향상과 신속한 복구 속도를 보장받고 있다. 또한 재해 복구와 백업시스템의 통합으로 원스톱 이중화와 백업이 가능해지면서 시스템 운영과 유지보수가 간편해지고 단일 모니터링 툴을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한편 기존 스토리지 이중화 시스템 도입비용으로 재해 복구 기반의 이중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면서 감소된 서버 구입 및 운영비용으로 DB장애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국립암센터 측의 설명이다. 의료 환경 내 시스템 중단은 재앙 국립암센터의 한 관계자는 데이터와 시스템은 그 어떤 IT 자산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어떤 기관보다도 무중단 서비스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DR 및 백업 시스템을 도입할 때 역시 실제 의료 환경에서 서비스 중단이 일어나지 않을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최근 국립암센터는 EMR DB뿐 아니라 그룹웨어 DB와 이메일, 광파일 시스템을 서버와 스토리지를 이중화해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스토리지 미러링과 윈도우 OS 백업·복구 솔루션 도입을 함께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윤태식 국립암센터 정보전산팀 부팀장 “신속함과 무중단 서비스 보장받아” DR 및 백업시스템 도입 배경은 최근 가상화 기술 채택이 늘어나면서 백업과 복잡성 문제가 이슈화 되고 있다. 가상화 환경의 즉각적인 파일 복구 실행이 가능하고 가상화 머신 이미지 안의 개별 단위 복구기술을 통해 개별파일과 폴더를 쉽게 복구 할 수 있다는 점이 도입배경이다. 또한 가상 환경 안에서 중복제거 및 백업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백업 속도를 높이고 가상 머신 백업을 위한 스토리지도 최대 95%정도까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대효과를 정의한다면 DB와 스토리지 이중화로 DB안전성 극대화, 장애대응 시간 단축, 스토리지 효율성 제고로 인한 통합관리 등이다. 기존 환경에서 서버는 이중화돼 있었지만 스토리지는 하나라 물리적 데이터 소실 위험이나 장애 발생 시 서비스 중단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실시간 동기화됨으로서 장애시 다른 쪽의 액티브 시스템으로 서비스가 이관돼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다. 관리자 개입이 없이 자동으로 서비스 이관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관리 소홀이나 관리자 실수에 따른 장애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대응 시간도 함께 단축됐다. 마지막으로 재해복구와 백업시스템 통합의 원스톱 이중화와 백업으로 시스템 운영과 유지보수가 간편해지고 단일 모니터링 툴을 통한 즉각적인 상황판단과 대응이 가능하다. 타 기업에서 구축 시 조언해줄 점은 기업의 데이터와 시스템은 IT안에서 뼈대가 되는 부분들이다. 특히 병원의 경우 환자의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장애 시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시스템 도입 시 실제 환경 안에서 무중단 서비스와 함께 문제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지도 검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