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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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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CTO

“CIO 경험과 IT 비즈니스 이해 바탕으로 스토리지 산업 도약 시킬 것”

   
 

최근 IT업계의 가장 큰 변화중 하나는 관련 전문가들이 유저와 벤더, 현업과 IT부서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현상이 업계에서 활발해졌다는 것이다. 지난달 10일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 기업인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된 양진설 상무 역시 마찬가지다. 효성으로 오기 직전 삼성생명에서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지낸 양 상무는 그간의 CIO 경험과 IT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IT운영전략 및 최신기술을 제공한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긴 시간동안 CIO를 역임하며 몸소 느꼈던 벤더사에 대한 요구와 개선사항들을 중심으로 이를 실무에 적용시켜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스토리지 시장에서 최고의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에 몰두 중인 양 상무를 만나 향후 비즈니스 사명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이지혜 기자 jh_lee@ciomediagroup.com

“글로벌 업체라는 특성이 있는 만큼 국내 상황에 맞게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최대한 주력할 예정이며, 특히 빅데이터, 가상화, 클라우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새로운 CTO로 선임된 양진설 상무의 포부다. 국내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신기술 발굴과 타사와의 꾸준한 제휴를 통해 신규 사업을 확장해 가는 것 역시 비중 있게 다뤄야 할 그의 업무다. 특히 전자문서 집중화, 의료정보 서비스, 로그데이터 보안 등과 관련해 기존 솔루션의 한계 및 제약사항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체계 혹은 플랫폼 마련이 시급하다는 생각이다. 빅데이터·문서중앙집중화 시장 적극 공략 국내 스토리지 시장에서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스토리지 솔루션 사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연관 솔루션 컨설팅 사업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양 상무는 “현재 빅데이터와 클라우드가 주요 이슈로 지목되고 있는데서 살펴봐야 할 점은 이들이 모두 스토리지 기반에서 이뤄진다는 점”이라며 “기존 기업들이 하드웨어 적 측면에 집중했던 것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점차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사용자들에게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솔루션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해 봐야 한다는 의견으로 볼 수 있다. 양 상무는 “물론 사용자와 솔루션 공급자 양쪽이 원하는 수준에 대한 차이는 있지만, 발전돼야 할 여지는 분명하며 현재 시행착오를 거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들이 융합돼 단일화된 방향성으로 가기 위해서는 각 기술 솔루션 벤더사들의 노력이 더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IT 서비스 기업들이 국내외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문서중앙집중화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역시 타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문서중앙집중화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양 상무는 “최근 국내 문서관리 업체인 엑스소프트와 제휴해 개발한 ‘HECM’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활동을 적극 내세우고 있으며 국내 제조, 금융권 고객이 주요 레퍼런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대기업 금융권에서 CIO를 겸직했던 그는 “CIO는 비즈니스 필요성에 의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벤더 또는 IT전문 업체 솔루션 지원을 받게 되지만, (이제는) 반대 입장에 있다 보니 솔루션과 제품을 어떻게 활용하고 잘 포장해 CIO들에게 서비스로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결국 사용자와 공급자 모두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명확한 인지?파악??중심으로 비즈니스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몰두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그린 컴퓨팅 환경 구현 위해 적극 지원 양 상무는 지난 1995년에 삼성생명에 입사해 IT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는 총괄 조직인 정보기획팀을 신설한 장본인이다. 이후 삼성생명 중장기 경영 전략 및 IT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업계 최초로 차세대 보험정보시스템 및 전사정보자원관리(ER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CIO와 CTO의 공통점은 고객 마인드를 지니는 것”이라며 “고객과 시장을 늘 염두에 두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그린컴퓨팅 환경을 구현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리지 솔루션의 베이스는 센터이기 때문에 그린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기업이나 조직이 존속하는 데 있어 전산센터가 강조되는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일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접근하고 있다. 양 상무는 “스토리지는 전력과 상면 공간 등 다양한 이슈들이 존재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그린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결국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IT 서비스 차별경쟁력인 스마트 경영에 걸 맞는 휴먼(Human) 중심의 IT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진설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과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KAIST 경영과학과 연구원(1986.02), KAIST경영정보연구센터 연구원(1994.02)을 거쳐 1995년 3월 삼성생명보험에 입사해 최근까지 CIO로 근무했다. 삼성생명에서 재직하는 동안 IT 운영·관리 총괄 조직인 정보기획팀을 신설했으며, 금융시스템 개발 및 ERP 솔루션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또 사무처리 혁신 위한 IT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12년 5월부터 현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CTO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