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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 SK건설 영상회의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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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 SK건설 영상회의 시스템

“손에 잡힐 듯 현장감 있는 영상회의 실현”

SK건설이 최근 전사 영상회의 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
새롭게 구축된 영상회의 시스템은 1대1 연결 방식이었던 기존의 영상회의 시스템과 달리 다자간 영상회의가 가능하다. 또한 텔레프리젠스 시스템을 도입해 상대방이 실물 크기로 디스플레이가 되는 고품질 영상회의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건설은 이번 영상회의 시스템 확대 도입으로 인해 본사와 해외사업장 구성원 간 보다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3개 건물로 나눠져 있는 본사 직원들이 회의를 위해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는 의견이다.

연보라 기자 bora@ciociso.com


   
 
SK건설이 기존 영상회의 시스템을 고도화해 올해 초 고품질 영상회의 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
SK건설이 새롭게 구축한 영상회의 시스템은 다자간 화상회의를 지원할 수 있는 MCU(Multi-point Control Unit)를 도입해 3 포인트 이상의 지역을 화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동시에 최대 15자 간의 회의까지 가능하다.
SK건설은 비용절감을 위해 전 층 회의실에 고정식 화상 장비가 아닌 PC에 웹캠과 오디오 장비를 설치했으며, SK건설의 화상회의 예약시스템인 ‘Hi Meeting’과 연동해 회의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화나 3G 영상 등 다양한 기기에 대해서 호환이 가능한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회의 참여를 위한 유동성(Flexibility)을 갖춘 환경으로 전환했다.
이번 새롭게 구축된 영상회의 시스템에는 라드비전의 텔레프리전스(Tele-presence)가 적용됐으며, 일반적인 화상회의와는 달리 원격지에 있는 상대방이 실물 크기로 디스플레이 됨으로써 아이컨택(eye-contact)을 통한 현장감 있는 고품질의 영상회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다자간ㆍ고품질 화상회의 요구로 확대
SK건설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게 된 것은 건설업 특성상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구성원들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SK건설은 일찍부터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했으나 기존 시스템이 1대1 연결방식이었기 때문에, 여러 해외사업장을 동시에 연결하는 회의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또한 해외 사업장 및 출장자들로 인한 국제 전화 통신비용도 만만치 않아, 이 비용을 절감하고자 기존 통신 인프라를 이용한 화상회의 시스템 확대 구축을 검토하게 됐다고 SK건설 측은 전했다. 더불어 실제 대면 회의와 같은 효과와 효율을 위해 고품질 영상회의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로 텔레프리젠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선재 SK건설 정보기획팀장은 “이번 영상회의 시스템 확대 구축으로 정보의 신속한 공유와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구축하게 됐다”고 프로젝트 의의를 설명했다.

   
 

의사결정 신속성ㆍ질 ↑, 이동시간ㆍ비용 ↓
“이번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SK건설은 해외사업장과 본사 구성원 간의 유기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져 업무 생산성이 향상됐다”
이선재 팀장은 시스템 구축의 가장 큰 효과에 대해 이와 같이 설명했다.
공간적 제한을 극복하고 회의 참석자를 확대함으로써 의사 결정의 신속성을 제고했으며 이슈 해결을 위한 각 분야 전문 인력이 쉽게 회의에 참석할 수 있어 의사 결정의 퀄리티(quality) 또한 높아졌다는 평이다.
특히 SK건설은 3곳으로 빌딩이 분산되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관계로, 회의 참석을 위해 필요한 이동시간과 이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더불어 대면 회의를 통해 SK건설 구성원과 해외 사업장 구성원 간의 정확하고 생생한 의사 전달이 가능해져 업무 효과가 증대됐다”고 이 팀장은 전했다.
이 팀장은 해외사업장에서 글로벌 직원을 채용할 시에도  화상회의 시스템이 유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화상 인터뷰를 도입하면 그동안 현지 에이전트의 추천만으로 글로벌 직원을 채용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었던 절차 및 검증 등의 오류를 줄이고, 추가적으로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차후 발주고객 및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대면 회의까지 확대된다면 이를 통해 관계 향상, 파트너십 제고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룹사 소통 수단과 연동, 협업 환경 구축할 것
새롭게 구축된 SK의 영상회의 시스템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선재 팀장은 “이미 그룹 관계사와 동종사에서 관심을 갖고 방문 했으며, 중동의 한 발주처에서는 최근 건설 중인 공장의 주요 사무공간과 회의실에 동일 시스템을 구축 적용하기 위해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SK건설은 이번 영상회의 시스템을 향후 SK그룹의 커뮤니케이터와 연동해, 그룹 구성원과의 협업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으로, 향후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확대 적용해 이동형 커뮤니케이션 툴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선재 팀장은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장소(Where), 시간(When), 주체(Who) 등에 대한 환경적 제약 사항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Interview

“하드웨어뿐 아니라 영상, 음향, 인테리어 등 다각적 검토 필요”

   
 
SK건설 영상회의 시스템과 타사 솔루션과의 차별된 점은
일반적인 화상회의 시스템은 하드웨어 의존성(Hadware Dependency)만을 고려해 구축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SK건설의 화상회의 시스템은 화상회의 사전 예약 시스템인 ‘Hi Meeting’과의 연동을 통해 사전에 회의 참석자에게 이메일로 회의 참석 초대장을 발송해 참석률과 시스템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에 텔레프리젠스(Tele-presence) 시스템은 타사 제품과의 호환이 되지 않으나, SK건설이 도입 설치한 텔레프리젠스 시스템은 다른 브랜드 제품과 호환과 상호 연동에 있어 유연성이 있는 제품으로 구축했다.

구축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SK건설에서 선정한 텔레프리젠스 시스템은 국내에 설치 운영된 사례가 없어 선정 시 많은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과감히 도입해 설치를 하고, 테스트 단계까지 접어들자, 확신이 생겼고 현재는 주 2회 이상 애용되는 사내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정착됐다.
게다가 기존 텔레프리젠스 시스템 룸 패키지보다 5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받은 것으로 품질과 비용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타 기업이 영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할 시 고려해야할 점은
영상회의 시스템은 단순히 영상회의 하드웨어 도입만을 고려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영상과 음향, 인테리어, 네트워크 성능과 같은 다양한 측면에 대한 검토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도입 후 직원들에게 영상회의에 대한 활용 사례나 운영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활용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영상회의 시스템이 각 기업에서 사용 중인 전화, 메일 등과 같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소통 수단으로 이용돼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기업이 영상회의를 도입한다면 이를 통해 회의 문화가 바뀔 것이고, 그에 따라 업무 효율 향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변화의 첫 단추를 꿰는 만큼 신중하게, 기업의 특성에 적합한 제품을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